솔트룩스 기업 개요와 핵심 사업 분야
솔트룩스는 1981년에 설립되어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입니다. 창업 이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원천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06년 솔트룩스로 기업명을 변경한 이후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신시장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솔트룩스는 150억 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정부 과제 및 자체 연구를 통해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투자하며 국내 최다 인공지능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매년 20% 이상의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솔트룩스의 사업 영역은 크게 엔터프라이즈 AI, 디지털 플랫폼 정부, 금융 서비스 지능화, AI 컨택센터(AICC), 공공 안전 및 국방,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모델링, 클라우드 생성 AI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고객센터 구축, 챗봇 서비스, AI 플랫폼 공급, 공공 빅데이터 분석,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 등 AI 분야 전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행정안전부,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2,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솔트룩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인 AI OpenAPI 서비스와 데이터 과학 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 및 인지 분석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 사업 부문은 향후 매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 주가 동향 및 재무 현황 분석
솔트룩스의 주가는 최근 AI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과 함께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26일 기준으로 솔트룩스의 주가는 31,500원이었으며, 52주 최고치인 40,750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기업 전반의 영업 손실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억 7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59억 3천만 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결산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459억 4천4백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손실은 66억 3천2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45.7% 감소한 58억 5천8백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솔트룩스는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 비용과 인건비로 인해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하지만,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투자 확대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솔트룩스의 정부 사업 매출 비중은 지난해 별도 기준 64.6%에 달하며, 인공지능 사업 레퍼런스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대정부 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정부는 공공 AI 구축 사업 예산을 지난해 966억 원에서 올해 2,849억 원으로 3배가량 증액했으며, 공공 AI 도입률을 2023년 23.7%에서 2030년 9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AI 및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 전망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 경제를 주도할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5,38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2년에는 2조 5,751억 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4년 2,334억 달러에서 2032년 1조 7,716억 달러로 연평균 29.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은 2022년 108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7% 성장하여 2032년에는 1,18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IDC는 202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및 생성형 AI 지출액이 1,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AI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이 주요 시장 동인이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빅데이터 시장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데이터 기술 시장 규모는 2023년 3,494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32년까지 1조 1,943억 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14.8%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다른 시장 조사 기관에서는 2022년 1,603억 달러였던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3,9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장은 사물 인터넷(IoT) 기기, 소셜 미디어, 디지털 서비스 등의 확산으로 글로벌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가 AI 기술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빅데이터와 AI의 통합은 비즈니스 운영, 의사 결정 속도 및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러한 기술 채택 증가는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트룩스 주가 전망 및 성장 동력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국내 선도 기업으로서,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루시아 1.0(2023년 9월)을 시작으로 루시아 2.0(2024년 5월), 루시아 2.5(2025년 2월)에 이어 2025년 5월에는 추론 기능을 갖춘 루시아 3.0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루시아 2.5는 오픈AI의 GPT-4o 대비 20분의 1, 딥시크 모델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운영 비용으로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시아 3.0은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여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진화한 동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솔트룩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융 기관의 고객센터 지능화(AICC)를 위한 챗봇과 콜봇, 금융 지식 관리 및 의사 결정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 체계 등 금융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공공 부문에서는 범정부 비대면 인공지능 민원 상담 365 구축 사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지식 관리 시스템 등 대규모 국가 사업을 200회 이상 수행하며 대한민국 플랫폼화 및 지능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솔트룩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AI 기업 전반의 손실과 코스닥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및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과 솔트룩스의 기술력, 그리고 정부의 AI 지원 정책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합니다. 오는 7월 정부 주관으로 5개의 AI 국가대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솔트룩스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유형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국가대표로 선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의 자원을 지원받고, 개발된 AI 모델은 공공 사업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솔트룩스는 AI와 빅데이터라는 미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솔트룩스 주가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