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과 겨울, 스타벅스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벤트, 바로 스타벅스 프리퀀시가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정해진 미션을 완수하고 특별한 증정품을 받는 즐거움은 스타벅스 마니아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 앱을 수시로 드나들며 e-스티커 현황을 확인하고, 어떤 증정품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는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란 무엇인가
스타벅스 프리퀀시는 스타벅스가 매년 특정 기간(주로 여름과 겨울)에 진행하는 고객 사은 행사입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하여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e-스티커가 발급되고 이를 모두 모으면 스타벅스가 준비한 특별한 증정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증정품은 보통 플래너, 캘린더, 램프, 휴대용 의자 등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이 돋보이는 상품들로 구성되어 매년 큰 인기를 끕니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 프리퀀시 시즌이 되면 온라인 커뮤니티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스티커를 교환하거나 거래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타벅스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 시 스타벅스 앱의 바코드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e-스티커가 적립됩니다.
적립 현황은 앱 내 e-프리퀀시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17개의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원하는 증정품을 예약하고 지정된 날짜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시즌별 프리퀀시 엿보기
여름 프리퀀시 (2025년 5월 ~ 7월)
2025년 여름, 스타벅스는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와 손잡고 특별한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두 브랜드의 상징적인 녹색을 중심으로 프렌치 테니스 감성을 담은 테라코타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하여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여름 굿즈를 내놓았습니다.
주요 증정품으로는 캠핑이나 피크닉에 유용한 ‘와이드 폴딩 체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멀티플백’, 그리고 180cm의 대형 사이즈로 비치타월이나 요가 타월로도 활용 가능한 ‘트렌타 타월’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에는 처음으로 추가 구성품인 ‘사이드 포켓’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미 프리퀀시를 완성하여 증정품을 예약한 고객이 추가로 제조 음료 3잔을 더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이 아이템은 폴딩 체어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수납 포켓으로, 실용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션 음료로는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등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한 음료들이 지정되었습니다.
겨울 프리퀀시 (2024년 11월 ~ 12월)
지난 2024년 겨울 시즌에는 몰스킨과 협업한 플래너 3종과 디자인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와 함께 제작한 포터블 램프 2종, 그리고 이희조 작가와 협업한 캘린더 등이 증정품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포터블 램프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플래너 역시 꾸준한 수요를 보였습니다.
미션 음료로는 토피넛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등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달콤한 음료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처럼 스타벅스 프리퀀시는 매 시즌 새로운 브랜드와의 협업과 다채로운 증정품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프리퀀시 스티커, 현명하게 모으는 방법
스타벅스 프리퀀시 17잔의 음료를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요령을 알면 보다 효율적으로 스티커를 모을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활용하기
가장 저렴하게 일반 스티커를 모으는 방법은 에스프레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스타벅스 제조 음료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며, 개인 컵(텀블러)을 사용하면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잔의 에스프레소를 한 번에 큰 텀블러에 받아와 집에서 얼음 틀에 얼려 에스프레소 큐브로 만들어 두면, 라떼나 아포가토 등 다양한 홈 카페 메뉴로 즐길 수 있습니다.
미션 음료는 리저브 매장에서
미션 음료는 시즌에 따라 새롭게 출시되는 프로모션 음료 외에도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음료 등이 포함됩니다. 만약 리저브 매장에 방문한다면, 리저브 매장에서 제조하는 모든 음료가 미션 음료에 해당되므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심지어 리저브 매장에서는 에스프레소 또한 미션 음료로 인정받을 수 있어, 모든 스티커를 저렴한 에스프레소로 채우는 ‘에스프레소 신공’도 가능합니다.
지인과 함께 모으기 및 선물 기능 활용
혼자서 17잔을 모두 마시기 어렵다면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힘을 합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자 마신 음료의 스티커를 한 사람의 계정으로 모으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앱에는 e-스티커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스티커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앱의 e-프리퀀시 화면에서 ‘e-스티커 선물하기’를 선택하고, 상대방의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선물이 완료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부족한 스티커를 채우거나, 남는 스티커를 나눌 수 있어 유용합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는 이제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 시즌 어떤 새로운 굿즈가 출시될지 기대하는 재미와,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성취감은 많은 사람들을 스타벅스 프리퀀시의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정보와 팁들을 잘 활용하여, 다가오는 스타벅스 프리퀀시 시즌을 더욱 풍성하고 현명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