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시장 상황과 위메이드의 사업 전략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통해 성공적인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의 최근 실적과 재무 상태
위메이드는 2025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약 1,418억 원, 영업손실 약 113억 원, 당기순손실 약 20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14% 감소했지만,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한국 서비스 시작 등 신작 성과에 힘입어 약 2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 상승과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습니다.
계열사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약 471억 원, 영업손실 약 24억 원을 기록하며, 특히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025년 1분기 매출 324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이 18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블록체인 게임 사업의 현재와 미래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하는 전략을 통해 이 분야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도입하며 진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위믹스 플레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위믹스 페이’를 통해 게임의 성장이 플랫폼, 나아가 위믹스 코인의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믹스 페이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플랫폼 내 이용자가 얻게 되는 혜택이 많아지고, 위믹스의 사용처 및 소각량이 증가하여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페이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 수익 중 최소 4%에서 5%를 위믹스 바이백에 사용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게임, 특히 P2E(Play to Earn) 게임에 대한 국내 규제는 여전히 위메이드의 사업 확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산업법은 게임에서 얻은 게임머니를 코인 등으로 환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어, P2E 게임은 해외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정치권에서도 P2E 게임 합법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어, 정부의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의 ‘희귀함’을 높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대체 불가능 아이템)로 규정하여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에도 가치를 보존하고, 거래 이력을 남겨 투명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게이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작 게임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위메이드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위메이드는 3분기에는 ‘미르M’을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 (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예년보다 많은 10종 이상의 신작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공을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일평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출시 후 누적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더욱 발전된 위믹스 직접 사용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 중입니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2024년 신작 5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들 신작은 캐주얼과 퍼즐 장르의 대중성을 기반으로, 본사와 자회사, 외부 개발사 등 다양한 개발 채널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어비스리움 매치’와 ‘애니팡 매치라이크’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주가 변동 요인과 향후 전망
위메이드의 주가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신작 게임 출시 모멘텀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29일 기준 위메이드의 주가는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위메이드맥스가 코스닥 150에 편입되면서 위메이드 계열사 전체에 긍정적인 심리를 확산시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성장성과 신작 흥행이 주가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같은 기대작의 성과는 위메이드의 핵심 실적 견인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용 절감 효과와 사업 구조 최적화는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위믹스와 관련된 이슈, 특히 거래 지원 종료의 영향과 더불어 국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정치적 규제 우려는 위메이드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회사의 사업 전략과 규제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합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