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지원금은 중소기업의 채용 부담을 줄여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공식 명칭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으로, 많은 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이 이 제도를 통해 상생의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2025년 청년도약지원금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 자격, 그리고 놓치기 쉬운 유의사항까지 깊이 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청년도약지원금이란 무엇인가
청년도약지원금, 즉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청년 고용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후 일정 기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기업에게 장려금을 지급하여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은 안정적인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나갈 기회를 얻게 됩니다. 특히 2025년 사업은 빈일자리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변화가 있으므로, 지원을 계획하는 기업과 청년이라면 변경된 내용을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의 조건
청년도약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몇 가지 기본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사업 참여 신청 직전 월부터 이전 1년간의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우선지원 대상기업이 해당됩니다.
하지만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청년창업기업, 미래유망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5인 미만 기업이라도 예외적으로 참여를 허용하여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단, 소비향락업종이나 임금 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기업,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2025년 신설된 유형Ⅱ 자격 요건
2025년부터는 빈일자리 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Ⅱ가 신설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제조업을 비롯하여 보건복지업, 농업, 해운업 등 인력난을 겪는 업종들이 포함됩니다.
이 유형의 경우, 5인 이상의 우선지원대상기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5인 미만 기업에 대한 예외 조항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이 되는 청년의 자격
기업뿐만 아니라 채용되는 청년 역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청년도약지원금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채용일 기준으로 만 1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이 해당되며, 군 복무를 이행한 경우 의무복무기간만큼 비례하여 연령을 연동해 최대 만 39세까지 인정됩니다.
중요한 것은 취업애로청년이어야 한다는 점인데, 이는 채용일 기준으로 연속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에 있거나, 고졸 이하 학력,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등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총 가입 기간이 12개월 미만인 청년도 실업 기간이 짧더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우
모든 청년이 지원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주(대표)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 정부로부터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는 청년, 그리고 채용일 기준으로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지원금이 실질적인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원 규모와 상세 내용
청년도약지원금의 지원 수준은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신규 채용한 청년 1명에 대해 첫 1년 동안은 월 60만 원씩 최대 720만 원을 기업에 지원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당 청년이 2년간 근속할 경우 480만 원의 장기고용 인센티브를 일시금으로 추가 지급하여, 총 2년간 최대 1,2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 신설된 유형Ⅱ(빈일자리 업종)의 경우, 기업 지원과 별개로 청년에게도 장기근속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해당 기업에서 18개월 이상 근속한 청년은 최대 480만원을 직접 지원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 유출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 한도는 사업 참여 신청 직전 월말 기준 1년간 평균 피보험자 수의 50%(비수도권은 100%)까지이며, 최대 3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및 진행 절차
청년도약지원금 신청 절차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먼저 고용24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업 참여 신청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드시 청년을 채용하기 전에 사업 참여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영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후, 기업은 자격에 맞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후 지원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운영기관의 심사를 거쳐 장려금이 지급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전체적인 과정은 참여 신청, 승인, 청년 채용, 지원금 신청 및 지급의 단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포인트
신청 과정에서 기업은 사업장 소재지를 담당하는 운영기관을 정확히 지정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 채용 후에는 3개월 전부터 지원금 지급 기간까지 인위적인 감원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만약 고용 조정을 통해 기존 근로자를 퇴사시키는 경우 지원금이 중단되거나 환수될 수 있으므로, 제도의 취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