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활동에 지쳤거나,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력서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정한 나의 길을 찾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제가 직접 다수의 청년 정책 상담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의 후기를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최신 정보를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로 신청 자격부터 방법, 지원금, 그리고 솔직한 후기까지 모든 것을 알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정확히 어떤 제도일까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했거나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 진로 탐색, 자신감 회복,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핵심 지원 사업입니다. 일반적인 취업 교육과 가장 큰 차이점은 ‘심리적, 정서적 회복’에 중점을 둔다는 것입니다. 무기력감에 빠진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별 청년센터나 위탁 기관을 통해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도 지급됩니다.
| 항목 | 내용 |
|---|---|
| 대상 연령 | 만 18세 ~ 34세 (일부 지자체는 만 39세까지 확대 운영) |
| 주요 대상 |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아동, 북한이탈청년 등 |
| 프로그램 유형 | 단기(5주 내외), 중기(15주 내외), 장기(25주 이상) 과정으로 구분 |
| 지원 내용 | 1:1 심층 상담, 진로 탐색, 스트레스 관리, 생활 관리,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
| 참여 혜택 | 참여수당(최대 50만 원), 이수 인센티브,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
🙋♀️ 나는 대상이 될까? 신청 자격 총정리
가장 중요한 신청 자격, 꼼꼼하게 확인해야겠죠? 기본적인 조건과 제외 대상을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신청 자격
핵심 조건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미취업 청년’ 입니다.
- 연령: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단, 이 기준은 지자체별로 만 39세까지 확대 적용하는 곳도 있으니 거주 지역의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취업 상태: 신청일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취업 상태여야 합니다.
- 구직 단념: 최근 6개월간 취업 경험(고용보험 이력 기준)과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 기타 우대 대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북한이탈청년, 장애 청년 등 취업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기도 합니다.
신청 과정에서 ‘구직단념청년 문답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현재 심리 상태나 구직 의욕 등을 진단하여 프로그램 참여 적합 여부를 판단합니다.
아쉽지만, 이런 경우는 신청 불가!
- 현재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경우 (단, 휴학생이나 졸업예정자는 참여 가능)
-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등 다른 정부 주도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에 정부 지원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
- 주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아르바이트를 포함하여 정규직,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경우
📝 어떻게 신청하나요? 신청 방법 A to Z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모두 가능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고용24 홈페이지)
- 고용24(Work24) 홈페이지 접속: 포털 사이트에서 ‘고용24’를 검색하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검색: 홈페이지 내 검색창을 통해 사업을 검색하고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신청서 작성: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개인정보와 구직 상태 등을 입력하여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 서류 제출: 구직단념 문답표 등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업로드합니다.
- 접수 완료: 신청이 완료되면 관할 지역 담당자가 배정되고, 이후 절차에 대해 문자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됩니다.
오프라인 신청 (지역 청년센터 방문)
- 관할 기관 확인: 내가 사는 지역의 청년센터, 시·군·구청 청년정책과 등 운영기관을 확인하고 연락합니다.
- 방문 및 상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 후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합니다.
- 신청서 작성: 현장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작성하고 제출합니다.
- 프로그램 배정: 면담을 통해 참여할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시작 일정을 조율합니다.
신청 기간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보통 연중 상시 또는 분기별로 모집하니 관심 있다면 미리 거주지 청년센터(☎ 1350)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무엇을 배우고 경험하나요? 주요 프로그램 내용
청년도전지원사업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의 상황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입니다. 크게 단기, 중기, 장기 과정으로 나뉩니다.
- 1단계: 도전형 (단기, 4~5주)
주로 자신감 회복과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춥니다. 1:1 상담, MBTI 등 성향 분석, 스트레스 관리법, 대인관계 기술 향상 등 심리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돕는 활동 위주로 구성됩니다. - 2단계: 성장형 (중기, 12~15주)
본격적인 취업 준비의 기초를 다지는 단계입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코칭, 모의 면접, 직무 탐색, 현직자 멘토링 등 구체적인 구직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 3단계: 진출형 (장기, 25주 이상)
실전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합니다. 관심 분야 기업과 연계한 미니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단기 인턴십(일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직무 경험을 쌓고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나요?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 참여수당: 프로그램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하면 과정에 따라 월 50만 원, 총 2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20만 원~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 취업 인센티브: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하면 취업 성공 인센티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출석률(80%)을 채우지 못하면 수당이 지급되지 않으니, 한번 시작했다면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솔직한 경험담, 실제 참여자 후기
정책의 실제 효과를 알기 위해선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겠죠. 제가 상담했던 청년들의 후기를 종합해 보면 장점과 아쉬운 점이 명확히 나뉩니다.
긍정적인 후기 (이런 점이 좋았어요!)
- 자존감 회복: “계속된 취업 실패로 무기력했는데, 상담과 그룹 활동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 실질적 도움: “이력서 첨삭이나 모의 면접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현직자 멘토님이 해주신 조언 덕분에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유대감 형성: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면서 큰 위로를 받았고, 함께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아쉬운 후기 (이런 점은 개선되었으면!)
- 시간 제약: “활동 시간이 평일 낮으로 고정되어 있어 생계를 위한 단기 아르바이트와 병행하기가 어려웠어요.”
- 지역별 편차: “다른 지역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프로그램의 질이나 멘토 구성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 직접 연계 부족: “심리 상담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당장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은 조금 약했어요.”
🔗 더 큰 기회로, 연계 지원 제도 알아보기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또 다른 장점은 다른 유용한 정부 지원 제도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된다는 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국민취업지원제도’와의 연계입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이수한 청년은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에 지원할 때 우대를 받아 선정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게 되면 최대 6개월간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받으며 구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고, 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15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더 큰 경제적 지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당장의 취업이 아닌,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싶은 청년에게 최적의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지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청년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